신안군, 청소행정 종사자 작업환경 개선

장비 현대화·작업복 교체 등 추진

안전사고 예방·복리후생도 힘써

전남 신안군은 최근 총 1억1천3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생활폐기물 운반에 사용되는 기존 손수레를 대체하기 위해 7대의 전동식 운반차를 자은면을 비롯한 7개면에 배치 완료했다./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환경미화요원, 쓰레기 분리선별요원 등 청소행정 종사자의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총 1억1천3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생활폐기물 운반에 사용되는 기존 손수레를 대체하기 위해 7대의 전동식 운반차를 자은면을 비롯한 7개면에 배치 완료했다. 내구연한을 초과한 청소차량 1대도 신규 구입해 비금면에 배치했다.

또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조치로 손세정제와 절단방지장갑, 마스크 등을 구입해 청소행정 종사자에게 배부했으며 착용자 편리성과 야간 시인성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작업복을 배부해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군은 올해 6월말까지 청소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행 중인 청소차량 11대에 ‘360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하고, 2천만원을 들여 작업편리성과 안전성이 높은 ‘수평식 캔 압축기’ 2대를 제작해 가거도와 팔금면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쓰레기 수거박스 10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행정 종사자를 위해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안전보건교육 실시, 안전모·안전화·보안경 등 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사기 진작을 위해 임금인상과 복리후생에도 힘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후 청소차량 교체와 청소 장비 현대화, 환경미화원 적정인력 확보 등 근로환경 개선으로 청소행정분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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