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경옥고 스틱 1억2천만원 상당 기증

‘개원 12주년’ 청연, 코로나19 예방 위해 앞장
외래 치료·입원 환자 관리 철저…면회 제한
대구에 경옥고 스틱 1억2천만원 상당 기증
 

개원 12주년을 맞은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사진 오른쪽)이 3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대구시민들을 위한 경옥고 스틱 1억2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 제공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은 청연한방병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염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 3일 개원한 청연은 이날로 개원 12주년을 맞았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연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날 중순께부터 입원환자들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시작했다. 환자들의 외부 출입과 가족 이외의 지인들 면회 등을 제한하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외래치료환자는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 해외 여행 여부, 감염자 접촉 여부 등을 체크하며 특별 관리한 끝에 현재까지 안전하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연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시에 경옥고 스틱 1천 상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옥고는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력 증강효과 및 폐손상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청연은 광주시 시장실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고용준 청연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옥고 스틱 1천 상자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경옥고는 대구시 지역민들과 의료시설, 방역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병원이라는 특성상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며 “아울러 현재 가장 큰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경옥고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