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내 대표 관광도시 ‘우뚝’
방송·통신사 여행지 노출량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등극
다양한 관광정책 행정력 집중
도시브랜드 마케팅 적극 펼쳐
 

지난 해 목포근대역사관을 찾은 관람객은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전히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목포근대역사관 전경./목포시 제공

‘낭만항구’전남 목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4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데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2019 여행트랜드 조사결과 ‘방송통신사 여행지 키워드 언급량’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또 ‘여행 예능프로그램 SNS 여행지 키워드 언급량’에서도 전국 15위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 빅테이터팀에서 지난 1년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 등의 각종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로 기본 순위에도 들지 못했었던 예년과 비교하면 매우 괄목할만 성과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전세계 17개국 8천여명을 조사해 25일 공개한 ‘해외 한류실태조사’ 결과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부문에서 ‘tvN 호텔델루나’가 1위를 차지했는데, 이 드라마 주무대인 호텔의 외관이 바로 목포근대역사관이다.

지난 해 목포근대역사관을 찾은 관람객은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전히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목포시는 한국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인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목포관광의 위상을 드높였고, KTV 국민방송이 공모한 ‘지역관광 프로그램 협업 제작지원 사업’ 선정으로 목포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선정한 ‘2019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로 부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목포시가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목포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담긴 도시브랜드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 ‘근대역사문화도시’, ‘국제슬로시티 목포’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력질주 해 온 성과이다.

특히 지난 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디어마케팅팀은 신설하고 각종 방송프로그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방송채널과 SNS를 활용해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목포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증폭 시킨 주요한 이유로 평가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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