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넷’기자단, ‘한국알림이’ 9기 본격 활동

제9기, 104개국 2천154명…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부터 시작
 

코리아넷 명예기자단/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 각지에서 한국 정보를 전하는 포털사이트 코리아넷 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코리아넷 제9기 명예기자단의 첫 임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구촌 공동 활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9일 제9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104개국 2천15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지난해 8기의 74개국 595명에 비해 거의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 협력국인 인도네시아(203명), 필리핀(115명), 베트남(50명)에서 선발된 인원이 크게 늘었고, 키르기스스탄(5명), 아제르바이잔(2명), 모리셔스(1명), 마다가스카르(1명), 키프로스(2명), 조지아(2명) 등에는 처음 기자를 선발했다.

중동과 남미 지역의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이집트와 멕시코에서 각각 247명과 243명이 참가했다.

선발된 기자들의 이력도 눈에 띈다. 프랑스의 뮤리갈 밥티스트는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뤼카른 오포제’ 기자로 활동했으며, 아르메니아의 자라 포고시안은 알자지라 방송 현지 연출가로 일했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은 9개 언어로 운영되는 우리 정부 대표 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정보, 행사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

기자단이 활동한다면 한국문화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한국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우리 문화를 더욱 많은 사람과 함께하게끔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현 기자 s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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