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치승 SNS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에 대한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이목을 끌고있다. 

8일 A씨는 자신이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고 밝히며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서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의 체육관에 면접을 보러 갔다. 기본급 150만원에 PT 수당 5대 5였나.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출근하는 날 낯설어서 어버버하고 있으니 관장이 구석진 곳으로 부르더라. 온갖 욕설을 하며 '하기 싫으면 집에 가'라고 했다. 근무하던 형이 오더니 관장이 욕을 많이 하는데 친근감의 표시라고 하더라. 사실 내가 오기 전에 여러 명이 못견뎌서 나갔다면서 나 보고는 견뎌보라고 했다"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견디려고 했다. 닭가슴살 등 먹을 거 생기면 나눠줬다.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져 내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휘트니스 업계 바닥 전부 안다'며 협박했다. 식사도 창고 세탁실에서 먹었다. 근로계약서? 그런거 몰라서 안 썼다. 도저히 욕설과 협박을 못 견딜 것 같아서 3~4일만에 연락없이 출근을 안 했다. 일한 날짜 만큼이라도 돈을 달라 하니 연락을 전부 씹더라. 교통비라도 달라고 하니 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양치승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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