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갑은 주철현 포함 3인 경선

민주당 광주 광산을 민형배·박시종 재경선
최고위, 민 후보 재심 인용
의심되는 권리당원은 제외
여수갑 주철현 포함 3인 경선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선거구 예비후보간 재경선이 실시된다. 또 전남 여수갑은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최고위는 9일 오후 비공개 회의를 갖고 지난 5일 발표된 광주 광산을 경선을 취소하고 재경선하기로 결정했다. 광산을 경선은 민형배 예비후보와 박시종 예비후보가 경합했다.

지난 3~5일까지 실시된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가 민 예비후보를 박빙의 접전 끝에 승리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민 예비후보측은 민주당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날 최고위에서 인용됐다. 민 예비후보측은 재심 청구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하게 조회해 불출마했던 김성진 전 예비후보가 박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권리당원 명부를 제공한 점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는 민 예비후보의 재심을 인용하면서 김 전 예비후보가 제공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권리당원(1천413명)을 제외하고 재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선은 기존 경선룰인 ‘권리당원 50%+일반 50%’를 그대로 하며, 신인가점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수 상포지구 문제로 경선에서 컷 오프 된 것으로 전해진 주철현 예비후보의 재심도 이날 최고위에서 인용됐다. 이에 따라 여수갑 선거구는 강화수 예비후보, 김유화 예비후보, 주철현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으로 민주당 공천이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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