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꼼꼼한 계약심사 효과 ‘톡톡’

작년 20억3천만원 예산 절감

전남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의 꼼꼼한 계약심사가 예산절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남군은 2019년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구입 305건을 심사해 20억3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공사 204건(545억원)을 심사해 16억3천만원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용역 78건(123억원) 3억6천만원, 물품 23건(47억원) 4천3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추정금액 1억원 이상 공사 및 5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에 대해 원가산정과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한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반영했는지 등을 계약 전 심사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해남군은 절감한 예산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군민의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각종 건설공사의 준공검사에 철저를 기하고 기동감찰 등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의 적정 집행과 품질관리 등에 대해 집중 지도·관리를 통해 공사질서를 더욱 투명하게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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