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경찰관·일반직 채용 무기 연기

코로나19 확산 이유…추후 재공고 계획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관 및 일반직 직원 채용시험을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해해경은 지난달 해양레저활동 인구의 증가와 해양주권 및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원 175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채용공고를 냈다.

해경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에 접어들어 4월 초 필기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4월11일 치를 예정이던 2020년 제1차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및 일반직 공무원의 채용시험은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오는 12일까지 원서접수와 응시자격 및 자격증의 유효기준일은 당초 공고된 기준일대로 변경 없이 적용된다.

서해해경청은 필기시험 등 모든 전형일정을 코로나19의 추이를 봐가며 추후 재공고할 계획이며, 안정세를 보일 경우 오는 5~6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해양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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