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영주차장 9곳 무료 개방

코로나19 종료까지 운영

전남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

시는 13일부터 ‘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목포시 노상 및 노외 유료공영 주차장 9곳(633면)를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목포역 뒤 호남, 중앙초 옆 중앙, 여객선터미널 앞 버스전용 주차장, 상동 원형1·원형2·동아, 목원동 트윈스타 행정타운 등이다.

시는 시민 편의제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

또 자영업자를 배려해 점심시간 단속유예 시간도 1시간30분에서 2시간30분으로 30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불안감 고조로 전통시장 및 상가 이용객이 급감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 및 점심시간 단속 유예 확대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