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공무원 힘내세요”

코로나19 대응 응원 모금·물품 쇄도

전남 진도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대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발열 체크 등을 하는 공무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사진>

진도군은 12일 현재 후원 물품과 성금이 120여건으로 1천5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만두, 햄버거, 커피, 빵, 감귤 등의 다양한 후원 물품을 시작으로 기탁금 900만원 등 끊임없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진도군지부, 숙박업소 대표, 사회단체 관계자 등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진도군은 코로나19와 관련 선제 대응으로 지역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 확보를 비롯해 청정 진도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진도대교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 탑승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진도군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장병 등 45명이 매일 교대하면서 진도대교를 24시간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차량 6만7천953대 12만5천425명을 검사했다.

이달 초순부터는 진도군청 청사 입구와 조도면 창유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발열 체크와 다중이용시설 손 소독 등을 위해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여해 민·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대구시에도 응원 메시지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군내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도 봄동을 시작으로 면역성에 좋은 울금 가공제품(8천만원), 낙지 2천마리(1천만원), 조미 김(330만원) 등 진도군의 다양한 특산품을 전달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코로나19 예방과 차단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 경찰서, 군부대 장병 등을 응원하는 군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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