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단체문자 돌린 까닭은?
자신 핸드폰 해킹 의심 지인들 피해 우려
 

지역정가에 때아닌 김종식<사진> 전남 목포시장 사칭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종식 시장은 12일 그의 지인들에게 단체문자를 통해 자신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제 휴대폰 해킹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만약 제 이름의 전화번호 혹은 카톡으로 금전 요구나 기타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으신다면 제가 보낸 것이 아니니 절대 응하지 마시고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혹시라도 금전적 피해를 입으실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 문자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아직까지 김 시장을 사칭한 메시지를 받은 이들의 사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을 송금했다면 즉시 전화로 은행 고객센터나 경찰(182), 금융감독원(1332)에 계좌 지급정지 요청을 해야 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