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완도産 전복 440㎏

질본·대구 의사회에 제공

전남 완도군과 완도군 전복생산자연합회는 12일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의사회, 완도군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대구 수성구, 코로나19 총괄 기관인 질병관리본부 등에 전복 440㎏을 1차로 보냈다. <사진>

전복은 대구·경북 지역 의사회로 340㎏을 보내고, 50㎏은 질병관리본부 직원·파견 인력 등을 위해 도시락 업체로 보냈다.

50㎏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로 보내 군부대·의료 지원 인력 등을 위해 전복죽과 찜 전복 등으로 공급된다.

완도 전복은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돼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 전복생산자연합회에서는 2주 간격으로 2∼3차례 정도 보낼 계획이다.

생물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전복 가공식품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보내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주신 완도군 전복생산자연합회와 전복 양식 어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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