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임산부 ‘안심’하고 드세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추진

신선채소·무항생제 계란 등 품목 배송

전남 나주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시범사업으로 공모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출산 전·후 영양 공급이 취약한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1년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1일 신선 채소, 무항생제 계란, 유기농 미역 등 5~9개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첫 배송을 시작한 상태다.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부와 출산 후 12개월 이내 산모다.

현재까지 사업 신청자 수는 115명으로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신청서를 작성,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단 현재 기존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이하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임산부는 자부담 9만6천원을 납부하면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 간 사용 가능한 48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농협몰 홈페이지’에서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선택해 집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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