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쌀 소비촉진 ‘백설기떡 나눔 행사’ 개최

“3월 14일은 백설기의 날”
 

농협 전남본부는 ‘백설기데이’를 기념해 지난 13일 지역본부 1층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과 고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농협 전남본부장과 서옥원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안종팔 농협 전남노조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직원과 고객에게 1천개의 백설기 떡과 우유를 나눠주며 3월14일 백설기데이를 홍보했다. <사진> 더불어 꽃다발을 나눠주며 어려운 화훼농가를 응원하고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백설기데이는 사탕을 선물하는 상업적인 데이마케팅 대신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가진 우리민족 고유음식 ‘백설기 떡’을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촉진을 홍보하고 우리 쌀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전남농협은 매년 백설기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백설기떡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지난 1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9.2㎏으로 30년 전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져 쌀산업이 지속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백설기데이, 쌀의날(8월 18일) 및 가래떡데이(11월 11일) 등 데이마케팅을 하고 전국적 쌀 소비 동참을 위해 ‘일삼공-하루세끼 공깃밥 먹기 운동’을 펼쳐 쌀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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