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창업자 금융 지원 추진

코로나19 극복, 상반기 2억 전액 출연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가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상황임을 감안해 상반기에 2억원 전액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목포시가 2억 원을 출연하면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인 20억 원을 보증해,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창업자에게 창업 초기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자이거나 5년 이하 청년창업자로 사업자 및 주민등록 주소가 목포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창업자금은 1인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보증료는 연 1% 고정요율을 적용한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100% 전액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한다.

한편 목포시는 2019년에 상·하반기 각 1억 원씩 출연, 상반기 38명 10억 원과 하반기 37명 1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해 청년창업자의 자금난 해소 및 성공 창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도움을 줬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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