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올 8월 신안파출소 신설

암태면 남강선착장 인근에 설치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신안군 암태면에 오는 8월 신안파출소(가칭)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안파출소는 목포해경에서 운영하고 있는 7번째 파출소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목포해경에서는 영광, 흑산, 지도, 진도 등 6곳의 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설되는 파출소는 신안군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1천652㎢) 등의 연안해역을 관할한다.

항포구 71곳, 대행 신고소 13곳, 해양종사자 2천619명 및 어선·다중이용 선박 1천여 척을 안전 관리하게 한다.

신안파출소는 암태면 남강선착장 인근에 들어설 예상이다.

이곳은 연안·내해 수역의 중간 교두보로 관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데 최적지이며, 해상물류, 여객운송과 해상교통 안전관리 업무에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올 8월 출범을 목표로 임시 사무실 공사와 인력·장비 배치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해양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파출소 관할 해역의 빈틈없는 해양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