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 북구 문흥동 거주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자녀가 최근 스페인 다녀와
 

광주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17번째 환자다.

17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A(59)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자녀는 최근 스페인 등 유럽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A씨는 지난 10일께 이상 증상이 발현돼 병원 검진 결과 폐렴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이틀 만에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 이날 오전 광주 13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