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총선대비 투개표소 특별점검

안전사고 초기대응 교육·시설 점검 진행

17일 오전 담양소방서 소방특별조사관 박철진 소방사가 담양군 공공도서관에서 관계인을 대상으로 완강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담양소방 제공
오는 4월 15일 전남지역 1천183개의 투·개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담양소방서는 투·개표소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힘 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담양소방은 오는 27일까지 관내 종합체육관 등 67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특별점검은 투표소 내 소화기 비치 등 소방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개표소의 경우 건축물 전체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또 비상구 안전관리 및 기타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 상황에 따른 관계인 초기 대응요령 교육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결과에 따른 불량 사항은 선거일 전까지 보완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소방특별조사관 이양재 소방위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은 물론 크고 작은 안전사고 상황에 관계인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요령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투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작은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