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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딸기 사주기 운동 ‘농가 활력’

총 2천 653박스 판매·목표량 넘겨

전남 나주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했던 ‘사랑의 딸기 사주기 운동’이 시청 및 유관·공공기관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목표치였던 1천박스를 넘어 한 주 만에 총 2천653박스(2천7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달성해 어려움에 처했던 딸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딸기 사주기 운동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이 딸기 재배 농가로 알려졌고 완쾌 후에도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지역 딸기 농가를 위해 추진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의 남평읍 딸기 농가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시청(1천100박스)을 비롯해 농협중앙회(200박스), 동신대학교(227박스), 나주소방서(211박스), 한전나주지사(112박스) 등 지역 유관기관이 릴레이로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600여박스를 구매하며 도·농 상생에 힘을 보탰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딸기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 공직자와 유관기관, 공공기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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