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혈통’ 진돗개 수컷 252마리 지정
진도군, 보호료 지급

전남 진도군의 진돗개 혈통 계승·유지 캠페인./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진돗개 혈통 계승 유지에 나섰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우수 혈통 수컷 관리를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52두의 우수 혈통 수컷을 선발, 지정했다.

이 수컷은 교배실적에 따라 기본급에 성과급을 더해 보호료를 차등 지급한다. 상·하반기 분할해 지급 예정이다.

진도개심사위원회 심사에 합격하거나 진도개 선발대회 성견조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한 진돗개 중 생후 2년에서 6년 사이의 수컷이다.

또 진도개페스티벌이나 우수진도개선발대회 등 각종 진도개 관련 행사에 참여할 경우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우수 혈통 보존을 통해 국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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