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코로나19 가짜뉴스’엄정 대응
SNS 통해 이동경로 관련 가짜뉴스 유통
거짓정보 유포…일부 업소 피해 발생돼
 

화순군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허위사실과 유언비어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는 특정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거나 특정 업소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다’는 등 허위사실이 유포돼 일부 주민이 홍역을 치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17일 화순읍 A씨(63)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A씨의 이동 경로 등에 관한 ‘거짓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동 경로에 포함되지 않은 업소가 마치 A씨의 방문이나 접촉으로 폐쇄됐다는 등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군민의 혼란과 불안감을 키우고 코로나19 차단을 방해하는 범죄 행위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군과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대응 상황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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