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 운영

문체부 공모 선정…총 200억 투입

전남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은 고려역사문화테마관광 프로젝트 ‘고려하라! 강진!’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잠재력 있는 관광 개발사업 발굴 계획을 제안하면 문체부가 우수한 안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하며 지자체별 국비 100억원 등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진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강진읍, 도암면, 대구면 일원에 다양한 고려문화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핵심사업은 고려문화체험 콘텐츠 ‘달의 연인’, 유물발굴 체험프로그램 ‘강진 어드벤처’, 식도락 체험 콘텐츠 ‘다산 다방’, ‘고려 다이닝’ 등 7개다.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사업체 육성 등 관리 운영사업 3개, 여행자 센터·청자박물관 개선 등 2개의 인프라 사업도 펼친다.

강진군은 문체부 기본계획 컨설팅을 통해 사업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사업 규모 조정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역특화자원인 청자라는 문화유산을 고려문화로 확장한 차별화 관광콘텐츠로 기존 관광지 재활성화·지역관광 자립 발전 토대를 마련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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