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코로나19 예방 위한 다중시설 집중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차원·PC방 등 6개 업종 대상

내달 5일까지 방역 강화·위반 행위시 행정 조치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 군청 2 층 소회의실에서 최형열 부군수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가졌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보다 더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방역 강화는 물론 캠페인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확대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형열 화순부군수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군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15일간 종교시설·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PC방·노래연습장·학원 등 6개 업종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설별 방역 실천 상황을 점검,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군은 해당 시설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군민을 상대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운영 제한 기간 동안 시설별로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과 벌칙 부과 등 행정조치를 강력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 군민과 자가격리자, 사업장 등 홍보 대상별로 긴급 재난문자·전광판·마을방송·플래카드·군청 공식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국민행동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겠다”며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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