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군민들 동참 절실”

명현관 해남군수, 호소문 통해 전달

‘사회적거리두기’참여 필요성 언급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 관련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 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명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2주일간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생활수칙 준수로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모임·여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또 “무안 사례와 같은 해외 입국자와 외부인 유입에 대한 특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타지역에서 해남을 찾는 방문객과 체류자, 관광객들 또한 주의와 배려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접촉으로 인한 의심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별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관군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지역내 긴밀한 협조 아래 방역 및 의료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남군은 전국에선 처음 전 군민을 상대로 비상용 마스크 1매씩을 지급 완료하면서 마스크 구입 대란 속에서도 차분한 대응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특히 781억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신속집행하고 300억원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의 추가 발행 및 10% 할인 판매하는 등 경기 부양책 마련에도 노력 중이다.

명 군수는“해남이 지금껏 어떠한 사건사고도 없이 차분히 코로나19에 대응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높은 의식수준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 덕분이다”며 “코로나 19의 이른 종식을 위한 단합된 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해남 군민들도 다시한번 위기극복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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