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캐릭터 ‘꼬꼬마케리’와 함께 참여… SNS 홍보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동참
연구원 캐릭터 ‘꼬꼬마케리’와 함께 참여… SNS 홍보
다음 주자로 창원소방본부 이기오 본부장 지목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한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한국전기연구원(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최규하 원장이 24일 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닥터헬기 소생(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의 최 원장은 이날 한국식품연구원 박동준 원장의 지목을 받아 기관 공식 캐릭터인 ‘꼬꼬마케리’와 함께 닥터헬기의 필요성과 대중의 관심을 당부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네이버 TV 등 한국전기연구원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됐다.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구급 헬리콥터의 이착륙 시 발생하는 115㏈의 소음이 민원의 대상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와 유사한 크기의 소리가 나는 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닥터헬기를 응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원장은 영상을 통해 “닥터헬기 소리를 조금만 참으면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도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연구원이 개발 중인 ‘플라잉카’는 소음이 적어 미래 닥터헬기의 훌륭한 대체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응급환자를 조용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날이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다음 주자로 창원소방본부 이기오 본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돼 이른바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각종 민원이 발생하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이런 소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릴레이 지목을 통해 각계 인사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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