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구 남구에 특산품 전복 전달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주민 격려

전남 진도군청 전경.
전남 진도군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남구에 특산품인 전복을 전달했다.

진도군은 코로나19 발생이후 4번째 특산품 전달로 2012년 태풍피해 당시 받았던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진도군전복협회는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청정 진도바다에서 키운 전복 800㎏(3천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대구 남구 의료진과 주민들이 진도군 특산품 전복을 먹고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 전복은 4면이 바다인 지역 특성상 세찬 물살로 난류와 한류가 교차해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바다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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