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혁종 총장, 총학생회 임원과 ‘코로나19’ 소통

“비대면 수업·소독방역 등 건의사항 적극 반영”

광주대학교 김혁종 총장이 24일 학교 행정관 교육혁신지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학생대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김혁종 총장은 이날 윤홍상 취업·학생지원처장과 함께 총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 임원 11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수업, 소독방역 작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학교 본부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표로서 애로·건의 사항 등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수시로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면서 “학교에 오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민욱(경찰법행정학부 4년) 광주대총학생회장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최근에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이 반응이 좋아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23일 재학생들에게 ‘사랑하는 광주대학교 학생 여러분에게 보내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메일에는 비대면 수업, 종강 연기 등 학교에서 시행하는 대응 지침에 대한 이해와 건의사항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노력해달라며, 개인위생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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