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후보 신천지 관련 허위사실 유포 수사

검찰, 윤영덕 후보 관계자 자택 등 압수수색
최영호 후보 신천지 관련 허위사실 유포 수사

검찰이 4·15 총선을 앞두고 26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최영호 예비후보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윤영덕 예비후보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최재봉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모 구의원 자택과 윤 예비후보 측 관계자 자택,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2명이 윤 예비후보의 광주 동남갑 당내 경선 상대 후보였던 최영호 예비후보가 신천지와 관련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최 예비후보는 남구청장 재직 시절 실무진이 처리한 봉사활동 표창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천주교 신자인 자신이 신천지와 유착된 것처럼 꾸며 이메일과 휴대전화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윤 후보 측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세력이 윤 후보의 대학 동창이자 선거사무소의 핵심 참모인 이모씨와 임모씨 등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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