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조선대병원서 퇴원한 대구 중증환자

“의료진들 노고에 감사”

입원 17일 만인 26일 조선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에서 퇴원하는 대구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중증환자가 17일 만에 퇴원하며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6일 조선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 대남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접촉 사실이 확인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국내 6321번 확진자 A(61)씨가 입원 17일 만인 이날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A씨는 지난 9일 김천의료원에서 호흡곤란 등 중증환자로 분류돼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조선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A씨는 증상을 회복했으며 퇴원을 앞두고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도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이 결정됐다.

A씨는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병원측에 감사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디.

한편 A씨의 퇴원으로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4명으로 줄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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