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상반기 드라마화 예정 웹툰 3선

계약우정·스위트홈·쌍갑포차 등 ‘눈길’

웹툰의 재미와 긴장감 안방까지 그대로

웹툰이란 온라인을 통해 연재하고 배포하는 만화로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만화책을 빌려보던 시절이라면 현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웹툰 만화를 관람하는 시대로 변했다. 이러한 웹툰은 점차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재되고 있다. 그 중 큰 인기는 물론 좋은 소재의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 온라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검증된 콘텐츠라는 인식과 함께 매니아층 시청자를 쉽게 겨냥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 중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가 성황리에 종영을 해 다음 드라마화 되는 웹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약우정’ /KBS

◇이신영·김소혜 등 신예 한자리

4월 6일 KBS에서는 드라마 ‘계약우정’을 통해 시청자들과 오랜만에 월화드라마로 다시 만난다. ‘사람의 불시착’에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비췄던 배우 이신영과 ‘열여덟의 순간’등 하이틴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배우 신승호, 영화 ‘윤희에게’에서 연기력을 빛낸 배우 김소혜가 출연진으로 나섰다. 원작 계약우정은 2018년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됐던 작품이다. 평범한 고3 수험생 주인공이 학교 폭력을 당하게 되던 와중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지며 남다른 생활을 해온 ‘허돈혁’과 계약 우정을 맺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웹툰 스위트홈. /네이버 웹툰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금요일 연재 중인 ‘스위트 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 됐다. 아직 방영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등의 드라마를 제작에 참여한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원작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였던 주인공이 불운한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가는 내용을 다룬다. 사람들이 괴물로 바뀌었을 때의 기괴함과 긴장감이 작화로 생생히 묘사돼 매 연재 마다 스릴이 넘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갑포차 포스터. /JTBC

◇손님도 주인도 ‘갑’이다

JTBC 드라마에서 방영 예정인 ‘쌍갑포차’는 배우 황정음이 출연을 결정하며 각광 받고 있다. 드라마 촬영 모습이 SNS를 통해 조금씩 공개되며 많은 이들로 하여금 방영을 기대케 했다. 원작 쌍갑포차는 2016년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된 작품으로, 2017년 ‘대한민국 만화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원작은 늦은 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포차에 찾아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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