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해외 입국자 전원 무료 진단검사

2일 이후 해외 체류 경험자 대상



전남 담양군은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 관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일 이후 지역에 들어온 해외입국자가 대상이다.

현재 담양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명의 확진자라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예방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치다.

담양 관내 거주중인 해외입국자는 군 보건소로 신고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보건소에서 관리중인 해외 입국자는 총 12명으로 이들 모두 진단검사를 시행, 음성판정을 받았다. 입국일 기준 14일 간 자가격리 유도 및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발 입국자 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통지문을 발급하고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1일 2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다”며 “해외입국시에는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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