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유튜브로 집에서 즐기세요
광주문예회관 국악상설공연
내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각 나오는 TV’ 통해 실황 송출
사물놀이·판소리 등 ‘다채’

전남도립국악단‘감성처방전’
내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통 가무악·응원 메시지 중계

지난해 국악상설공연 관현악 파트 현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전남 문화단체가 장기화된 코로나19사태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메마른 문화적 감성을 한껏 적셔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인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내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유튜브 공식 채널 ‘각 나오는 TV’를 통해 선보인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공연 참여인원은 최소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악상설공연은 지난 2월 중단 이후 2개월 만에 재개다. 공연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 창극단 및 지역 민간예술단체 등 시립예술단체·민간단체 7개가 참여한다. 그동안 호응을 얻어 왔던 공연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국악상설공연 ‘공연마루’ 현장.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첫 무대인 4월 3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태평소·사물놀이 공연과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의 국악가요 무대를 차례로 올린다. 10일에는 굿패마루와 판소리보존회가 각각 공연한다. 17일은 얼쑤와 도드리의 국악공연이 예정됐다.

21일에는 시립창극단의 교방무·단막창극을 선보인다. 28일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합주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는 도드리와 굿패마루가 각 무대에 오른다. 5월 1일에는 얼쑤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온라인 국악 상설공연을 이어간다.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현장.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립국악단도 온라인 토요공연 ‘감성처방전’을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감성처방전에서는 ‘판굿과 사자놀이 -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와 코로나 19 희생자를 위한 ‘씻김’, 국악노래 ‘아름다운 나라’ 등 지친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롭고 다이내믹한 전통 가무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현장.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또한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담은 ‘91초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성처방전 힐링기’ 후기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온라인 공연에 대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각 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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