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광주·전남 일부 CGV 휴관
광주 금남·용봉점 등 5곳
경영난에 영업 임시 중지
첨단메가박스는 시간 조정

지난 26일 CGV 공식 홈페이지에 개제된 임시 영업중단 공지사항. /CGV홈페이지 캡쳐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CGV 일부 업체가 결국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광주·전남에는 광주 3곳(금남로·용봉·하남)과 목포, 순천 등 총 5곳이다.

CGV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일부극장의 영업이 이달 28일부로 임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공지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며 “영업 중단된 극장의 사전 예매 내역은 금일(3월 26일) 중 일괄 취소 예정”이라고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영업중단 극장은 전국에 총 35개 지점이며 이는 전국 직영점의 30%에 해당한다. 광주·전남에는 광주 3곳(금남로·용봉·하남)과 목포, 순천 등 총 5곳이다. 단 극장별 영업 중단일자는 다를 수 있다.

또한 정상운영을 하는 극장에서도 상영회차를 줄이고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등 특단의 자구책을 펼친다.

영업 재개 일자는 추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에 개제된 운영시간 임시 조정 안내문. /메가박스 홈페이지 캡쳐

메가박스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국 20여 곳이 운영시간 임시 조정 및 휴업에 들어갔다. 광주·전남에는 첨단점이 지난 25일 운영시간 임시 조정됐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