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평생교육관, 교육청에 수제 면 마스크 기부

재능 기부 통해 제작…지역 장애학생들에게 전달

광주 금호평생교육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교육청에 수제 면 마스크 220여 개를 최근 기부했다.

수제 면 마스크는 금호평생교육관 서효정 운영팀장을 비롯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홈패션 강사와 일부 수강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손수 제작됐다. 이 마스크들은 지역 특수학교에 전달돼 마스크가 필요한 장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효정 운영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주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성껏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수제 면 마스크가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승 금호평생교육관장은 “재능 기부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운영과 직원, 홈패션 강사·수강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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