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벚꽃관광 명소 운천호수공원 목교 통제

코로나19 확산방지…내달 5일까지
광주시 서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막고자 지역 대표 벚꽃관광 명소인 운천호수공원의 목교를 통제하고 불법상행위를 집중단속 한다. /광주시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대표적 벚꽃관광 명소인 운천호수공원의 목교를 통제하고 불법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시에 벚꽃 개화기 기간(3~4월)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원과 도로변의 불법노점상들에 대한 단속도 진행된다. 소규모 생계형 노점상은 솜사탕, 군밤, 닭꼬치 등 여러 가지 먹거리를 상춘객들에게 제공해 볼거리에 흥을 더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국을 떠돌며 영업하는 기업형 노점상들이 대형 몽골텐트, 고출력 음향장비 등을 설치하는 등 대규모 상행위 및 각설이들의 낯뜨거운 외설공연을 동반한 엄청난 소음으로 민원이 속출하기도 한다.

이에 서구는 불법 상행위 근절 단속을 위해 4월 12일까지 6개조 20명의 단속반을 투입,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선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객 수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주민분들께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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