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시인·철학자 등 다양

[4·15총선 후보 등록] 이색 직업·이력 출사표 ‘누구’
목수·시인·철학자 등 다양
 

4·15 총선 광주·전남 후보자 가운데 시인, 목수, 철학자 등 이색 직업과 이력을 가진 후보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는 2007년 시인으로 등단하고 한국작가회의 이사, 여수 민예총 회장을 맡으며 향토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명부를 확인한 결과 광주 동구남구갑에 도전한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는 직업을 형틀 목수라고 적었다.

같은 당 황윤(서구을) 후보는 심리상담사, 이재욱(북구을) 후보는 애널리스트, 정동호(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건설감리사라고 직업을 밝혔다.

기독자유통일당 이안숙(동구남구갑) 후보는 목사, 무소속 김원갑(북구을) 후보는 철학자로 직업란에 기재했다. 같은 당 강휘중(북구을) 후보는 무직, 미래통합당 이인호(영암·무안·신안) 후보는 재창업을 준비 중이고 무소속 정광선(서구을) 후보는 일용직이라고 썼다.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는 2007년 등단해 한국작가회의 이사, 여수 민예총 회장을 맡으며 향토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중당 김주업(서구갑) 후보는 2000년 공무원에 임용돼 광주 북구청에서 근무한 뒤 공무원노조 광주 북구지부장, 광주본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출신이다.

‘국회 최루탄 투척’ 사건으로 유명한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정현 의원이 지역구를 떠나 무주공산이 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4·27 재보궐선거와 19대 총선에서 호남 최초로 진보 정당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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