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2명·전남 45명 등록…무소속 광주 5명·전남 8명

[4·15총선 후보 등록] 광주 5.25대 1·전남 4.5대 1
광주 42명·전남 45명 등록…무소속 광주 5명·전남 8명
북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8대 1’ 경쟁률 최고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 광주 5.25대 1, 전남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4·15 총선 광주·전남 선거구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 42명·전남 45명 등 총 87명이 등록했다.

광주는 8개 선거구에 42명이 출사표를 던져 5.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구·남구갑 4명, 동구·남구을 5명, 서구갑 5명, 서구을 5명, 북구갑 5명, 북구을 8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2명, 민생당 7명, 정의당 6명, 민중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8명, 기독자유당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5명이다.

특히 북구을 선거구는 민주당과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 후보에다 무소속 후보 2명까지 가세해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 20대 총선의 5.38대 1보다는 낮아졌다.

전남은 10개 선거구에 45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포 4명, 여수갑 4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8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7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고흥·보성·장흥·강진 3명, 해남·완도·진도 3명, 영암·무안·신안 4명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6명, 민생당 6명, 정의당 4명, 우리공화당 1명, 민중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기독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8명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 후보에 민주당을 탈당한 노관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쟁률이 8대 1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은 52명이 등록해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번 21대 총선은 7명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0.7%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총선은 무소속 후보가 광주 5명, 전남 8명 등 총 13명으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17명이 도전한 데 비해 4명이 줄었다. 반면 사상 최초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돼 정당이 늘면서 다양한 군소정당 후보들이 출사표를 낸 것이 눈길을 끈다.

여성후보는 광주 5명(11.9%)으로 20대 총선 10명(23.3%) 보다 5명이 감소했고, 전남 3명(6.6%)으로 20대 총선 1명(1.9%)보다 2명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50대가 23명(54.7%)으로 가장 많고 40대 9명(21.4%), 60대 8명(19%), 30대와 70대가 각각 1명(2.3%) 순이다.

전남도 50대가 20명(44.4%)으로 가장 많고, 60대 14명(31.1%), 40대 5명(11.1%), 70대 4명(8.8%), 30대 2명(4.4%) 순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광주 동구·남구갑 장병완 후보로 90억 2천806만원을 신고했고, 가장 적은 후보자는 북구갑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로 마이너스 2억4천800만원이다. 또 전과가 있는 후보자는 광주가 16명(38.1%), 전남이 22명(48.9%)으로 나타났다.

군미필자는 광주 후보자 37명(여성 5명 제외) 중 11명(29.7%)이고, 전남은 42명(여성 3명 제외) 중 8명(19.0%)으로 확인됐다. 특별취재반/박지훈·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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