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총력 지원
전국 화훼농가·중기 신속 지원 ‘안간힘’
‘꽃 소비 캠페인’전개·대출 이자 감면도
사장 등 경영진·직원 동참 급여 반납 동참

한전KPS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랑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전KPS는 산업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전국의 화훼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중소기업 경영자금 안정화를 위한 대출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경제 생태계 기반 유지에 적극 나섰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전KPS는 최근 꽃 등 화훼농업 생산 및 소비 증대를 위한‘사랑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총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KPS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60억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동반성장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숨통을 터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광주·전남, 대구·경북 한정)의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주고자 140억 원을 추가로 조성, 총 3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지원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금난으로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IBK 각 지점에서 신청을 통해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별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서 한전KPS가 부여하는 0.70%p 추가 감면 혜택과 IBK기업은행에서 부여하는 추가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한전KPS는 국내 발전설비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계측장비 검교정과 품질보증교육을 지원하는 ‘S-SURE(Standard-Sure)’ 프로그램을 운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품질 유지와 기술 안정화를 도모한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한전KPS는 중소기업의 일부 계측장비를 무료로 교정해 주고, 타 전문기관에서의 검교정 비용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계측장비 검교정 사업에는 12억 원, 품질보증교육에는 3억 원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상생 협력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KPS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급여의 120%(월급여 10%×12개월)를,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 분담에 나선다.

한전KP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돕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고통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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