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센터, 코로나19 여파 청년들 돕는다

‘더 든든함’ 통해 식료품 지원

내달 12일까지 400명 선발

광주청년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청년 지원을 위한 광주청년 식료품지원 ‘더 든든함’ 접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광주청년 긴급구호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 실업, 휴업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청년들의 식사권을 보장하고자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광주청년센터는 사업 시작 전,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위해 광주 청년 안부 묻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소득감소, 식생활비 부담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했고 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광주청년 식료품 지원 ‘더 든든함’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청년들의 노동 형태가 매우 다변화 돼 있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프리랜서나 배달 노동자,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서류로써 증명할 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광주청년임을 증명하는 서류 외 추가 증빙 서류는 받지 않는다.

신청은 4월 12일까지며, 40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가 400명을 초과할 시에는 선정자 추첨이 진행된다. 선정자 추첨 및 식료품 배송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gjthefor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민 센터장은 “바이러스로 인해 청년들에게 지켜져야 하는 기본적인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식료품 지원에 멈추지 않고 광주청년의 생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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