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대학원생 10명에 500만원

㈜금호주택, 조선대 몽골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학부·대학원생 10명에 500만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금호주택이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몽골 유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조선대는 30일 오후 본부 소회의실에서 금호주택 김명군 대표이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 조선대 민영돈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주택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선대 재학 몽골 대학원생 5명과 학부생 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원씩을 전달했다.

학부생 대표로 장학금을 받은 알탕게렐 하스빌궁(컴퓨터공학과)은 “몽골 유학생들에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명군 금호주택 대표는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민영돈 총장은 “몽골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몽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해 6월 주한몽골문화원을 설립했고, 현재 주한몽골문화원장을 맡고 있다. 주한 몽골인들의 권익 보호와 몽골문화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5년 전 고려인마을지원센터 건립 기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8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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