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모두 해외 입국자

무안에서도 92세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 1명 발생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남도일보 DB
순천과 여수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외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29일 스페인에서 여수로 온 해외입국자 A(25.여)씨와, A씨와 함께 입국한 스페인 국적의 남자 B(22)씨가 확진됐다.

순천에서도 비슷한 시기 영국에서 들어 온 C(43)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무안에서는 만민교회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환자가 나왔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가 양성 판정 전인 지난 23일 무안 망운에 거주하는 D(92)씨를 만나고 갔는데 이 과정에서 노모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지난 27일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등을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긴급 발동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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