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 상담·일산화탄소 측정 등 지원
전남 담양군은 지역사회 흡연율을 감소시켜 주민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올해 ‘담배 없는 건강한 생태도시 담양’을 목표로 ▲개인별 맞춤 금연상담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패치 및 금연 행동강화용품 지급 등 각종 검사와 체계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의 금연상담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보건소에 내소하기 힘든 학생, 직장인, 노인 등 대상자에게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없애고, 보다 많은 흡연자들이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수시 운영한다.
아울러 보건소는 내달 1일부터 금연클리닉 대상자 중 금연 4주 이상 유지자에 흡연과 연관성이 있는 암에 대한 종양표지자 검사도 지원한다. 혈액을 통해 종양의 조기발견·진단·결과예측이 가능한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남성의 경우 폐암·위암·대장암·전립선암, 여성은 폐암·위암·대장암·난소암을 진단해 금연 실천 유도 및 지역사회 금연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프로그램 수료가 끝난 후에도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이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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