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 확대

RFID 방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높고 위생적인 RFID 방식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청 접수를 완료한 8개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 38대를 우선 설치하고, 연내 지속적으로 추가 신청 접수를 받아 올해 200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앞서 여수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스티커 부착 방식을 RFID종량제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6개 단지 3천364세대에 종량기 46대를 설치했다.

시범운영 결과 약 30%의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제 방식은 무선주파수인식 배출자 카드를 사용해 개별계량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해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적은 양의 쓰레기도 수시로 배출할 수 있고, 24시간 배출이 가능해 편리하다. 고양이 등으로부터 봉투 훼손을 방지해 위생적이고 거리 오염 및 악취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청자격은 관리주체가 있는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주민동의 50% 이상을 받고, 계량장비를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이 확보된 곳으로, 신청서 및 동의서를 여수시에 접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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