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의무공동도급 본격 적용
22건 19조6천억 규모 … 지역업체 최대 40%
대한건설협회 “지역업체·경기 활성화 기대”

대한건설협회는 1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22건 19조6천억 원 규모의 지역의무공동도급이 본격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은 3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오는 3일 공포될 예정이다.

건설협회는그동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역의무 공동도급 적용에는 지역업체 40%(턴키 공사 20%·광역교통망 사업 20∼40%) 이상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벼랑 끝으로 몰린 지역경제와 지역 중소업체 위기극복 방안으로 국가 균형발전프로젝트에 지역의무공동도급 조속 적용을 최근 긴급 요청하기도 했다.

정부도 지역 업계와 경제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지역의무적용 세부 기준을 정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신속 시행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정책으로,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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