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현장근로자에 마스크 전달
서림마을 행복주택 건립 공사현장서

임준택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좌측 3번째)는 1일 이순남 광주도시공사 사업이사(우측 3번째)와 1일 북구 서림마을 행복주택 건립공사 현장에서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했다./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1일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북구 서림마을 행복주택 건립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건설일용근로자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제회는 광주지역 내 취약계층인 건설일용근로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 직접 방문한 것이다.

최근 공제회에서 광주·전남 건설 현장의 관리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은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마스크를 꼽았다. 근무시간 중 약국을 방문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렵고 대다수의 건설 현장 인근에 약국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임준택 공제회 광주지사장과 이순남 광주도시공사 사업이사는 건설일용근로자에게 마스크와 함께 음료 등 격려 물품도 지원했다.

마스크 배부 이후 공제회와 광주도시공사는 지역 내 건설일용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향후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준택 광주지사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인 건설일용근로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남지역 건설 현장에도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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