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인기 해외서도 ‘반짝’

정남진장흥농협, 해외 판매액 전년비 2배 이상 늘어

전남 정남진장흥농협은 3월말 기준 장흥표고버섯의 해외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어느 때 보다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증가했고, 표고버섯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남진장흥농협은 국내 농산물시장의 과잉공급 구조를 탈피하고, 내수시장 한계를 넘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수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이뤘으며, 전남농협에서 특산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100만불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표고버섯 200만달러 이상 수출에 도전하고 있다.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 조합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이 큰 현재 해외에서까지 장흥표고버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 식품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수출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데 더욱 희망을 불어 넣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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