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여름철 사료작물 적기 파종해야”

수수류 4월 중순서 5월 상순 파종 적당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일 옥수수 및 수수류 등 여름철 사료작물 안정적 생산을 위해 적기에 파종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내에서 대표적으로 생산하는 여름철 사료작물은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벼로 그 중 옥수수는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많이 이용하는 작물이며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먹이로 만들어 사용한다. 옥수수를 심는 가장 알맞은 시기는 4월 상·중순정도이고, 파종이 늦어지면 생육기간이 짧아 암이삭 비율이 감소돼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전남농기원은 씨앗을 뿌린 후 눌러주기를 해주면 싹이 빨리 나오고 제초효과가 올라가며, 특히 봄 가뭄이 계속 될 때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또한 풋베기용 수수류는 옥수수 보다 높은 온도가 필요하여 전남지역의 경우 4월 중순 ~ 5월 상순 까지가 적당하다.

파종량은 ㏊당 줄뿌림은 30~40㎏, 흩어뿌림은 50~60㎏으로 줄뿌림 보다 종자를 많이 파종한다. 비료는 질소비료 200~250㎏을 파종시 밑거름으로 40%, 초장이 30㎝일 때 웃거름 30%, 1차 수확 후에 30%로 나눠주고, 인산과 칼리는 120~150㎏을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칼리는 밑거름 50%, 1차 수확 후 웃거름 50%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희열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양질의 풀사료 생산을 위한 적기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절감 등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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