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 난간 설치

주민 안전 위해 이달 통행 금지

광주광역시 남구는 4월 한달간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추락 방지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이번 공사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공사 기간 이 구간 통행은 전면 금지되고, 남구는 제석산을 찾은 주민들이 구름다리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구름다리 양쪽 입구에 출입문을 설치한다.

현재 제석산 구름다리에는 1.2m 높이의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지만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락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난간의 높이를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설치되는 안전 난간은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며 2m 높이로 설치된다.

또 난간과 난간 사이 간격을 줄여 안전 난간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제석산 구름다리 교량 입구와 등산로 주변, 도로변에 공사 기간 출입 금지를 안내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제석산은 주민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며 “도심 속 힐링 숲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보강에 더 힘을 써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찾으며 편안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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