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에 기업경기 전망지수 ‘급락’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전망 BIS 50…전달 比 7p 하락

광주·전남기업들의 경기 전망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이 지역 사업체 520개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조사를 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0으로 지난달 대비 7p 하락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매출 전망 BSI도 55로 지난달 대비 12p 떨어졌다.

신규수주 전망 BSI는 61로 지난달 대비 12p 하락했다.

4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57로 전달 대비 9p 떨어졌다.

매출 전망 BSI도 61로 지난달 대비 14p 하락했다.

자금사정 전망 BSI는 63으로 지난달 대비 역시 14p 추락했다.
이처럼 BSI가 추락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충격파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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