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보급률 99.5%까지 확대

광주시, 하수도정비사업 본격 추진
2035년까지 보급률 99.5%까지 확대
 

광주광역시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광주시 하수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오는 2035년까지 국비 7천961억원, 지방비 2조4천138억원, 원인자 부담금 36억원 등 총 3조2천135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의 개량, 하수관거의 신설 및 개량 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고 하수도 보급률을 99.5%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현재 고농도 하수유입으로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제1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합류식 하수처리구역의 단계별 분류식화, 오수간선관로 신설, 하수 미처리구역에 대한 오수관로 신설, 노후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계획 등이다.

광주시는 하수도정비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효율 개선과 시민 민원 최소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식 시 하수관리과장은 “이번 계획안에는 광주시의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개발계획 등을 반영했다”며 “환경부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광주 제1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사업, 분류식화 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는 물론 원활한 사업진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공중위생 및 생활환경의 개선과 관할 구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별 하수도 정비에 관한 20년 단위로 수립된다. 광주시는 하수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계획안을 세워 환경부의 승인을 받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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